블룸버그는 10월30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의회가 교착국면에 놓여도 달러의 금리 주도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I 지출 둔화와 비달러 통화의 상대적 회복은 이 전망이 놓인 지형이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간선거에서 여소야대 구도가 만들어져도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달러 상승의 더 큰 변수로 꼽혔습니다. 보도는 선거 국면 자체보다 금리 기대와 자금 흐름이 환율 방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자지라와 US뉴스는 10월29일 나스닥이 하루에 2.6% 하락하고 메타가 실적 발표 뒤 7%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메타는 캐펙스를 상향했음에도 주가가 떨어졌고, 이는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직접 드러낸 수치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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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그룹의 후퍼는 AI 캐펙스가 둔화될 경우 달러에 하락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액시스는 오라클이 일부 조달 규모를 200억달러(약 27조6000억원) 한도로 축소했다고 전했습니다. AI 인프라로 들어오던 외국인 자금이 달러 매수의 숨은 동력이었다는 진단이 이 근거들에 겹쳐 나옵니다.
달러 강세라는 전제는 2026년 7~10월 원/달러 환율과 어긋납니다. 매일경제 환율노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원/달러가 약 1538원에서 1300원대로 내려가며 원화가 급등했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가 전 통화를 상대로 한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블룸버그 원문은 유료벽에 가려져 있고 미러 사이트도 접속 차단된 상태라 보도의 세부 문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실제 달러 경로는 예측의 영역으로, 실현 여부는 선거 이후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고금리 지속과 AI 캐펙스 흐름이라는 두 축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를 따라가 보아야 하며, 기존 보도의 내용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