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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31 08:20

바로팜 누적 주문연결액 7.2조원 발표, 약국 90% 플랫폼 사용 — 수익성 과제는 별개 과제

바로팜 누적 주문연결액 7.2조원 발표, 약국 90% 플랫폼 사용 — 수익성 과제는 별개 과제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바로팜은 2019년 설립 이후 누적 주문연결액 7.2조원과 약국 24,787곳의 플랫폼 이용 실적을 공시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대표 김슬기는 이 데이터 규모를 AI 경쟁력의 근거로 내세우며 내년 전문약 확장 계획을 전했습니다.

연간 2조와 누적 7.2조의 구분

회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7.2조원은 2019년 설립 이후의 누적 주문연결액이며 연간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시장의 8% 수준입니다. 이 수치는 회사 매출과는 다른 개념으로 2025년 매출은 967억원에 그칩니다. 거래액과 수익의 간극이 큰 만큼 두 지표를 구분하는 해석이 필요합니다.

설명서에 직접 적힌 독점지위 부인

출처: 조사 출처

예비투자설명서의 투자위험요소에 따르면 당사는 서비스가 해당 시장에서 독점 또는 과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같은 문서는 약국이 플랫폼을 이용하더라도 기존 도매업체로 주문하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거래액 증가가 수익으로 자동 연결되지 않는 구조임을 뜻합니다.

저마진 유통 매출이 남긴 숙제

넘버스는 바로팜 매출의 74%가 직매입 중심의 저마진 유통 매출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거래 규모 확대라는 전제는 매출 구성 비율의 수치와 어긋나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평가가 단기 성과인지 구조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7조 데이터가 AI 근거가 되는 경로

김슬기 대표는 주문 데이터 7조가 AI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내년 전문약까지 확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OTC 에이전트 등 AI 서비스 출시 소식과 함께 70억원 투자 유치도 밝혔습니다. 다만 AI 경쟁력이라는 평가 자체는 당사자 주장이며 독립적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향후 지켜볼 지점은 연간 거래액 증가율과 수수료 수익의 비중 확대 여부입니다. 규제 문서상 TGMV 수치의 직접 확인이 남아 있어 세부 수치의 재확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문 데이터 규모와 플랫폼 확장 계획의 골격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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