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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31 00:57

알파벳 주가 하루 새 12.65% 하락, 미 AI 투자 우려가 코스피 반도체 매도로 이어졌다

알파벳 주가 하루 새 12.65% 하락, 미 AI 투자 우려가 코스피 반도체 매도로 이어졌다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미 알파벳 주가가 지난 10월 29일 하루에 324.89달러에서 283.82달러로 12.65%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와 코스피에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빅테크의 AI 투자 여력에 대한 의구심이 실적 호조와 무관하게 주가를 흔든 하루였다는 점이 이번 급락의 핵심입니다.

실적발표 하루 만에 빅테크 주가가 무너진 경로

알파벳의 10월 28일 실적발표 다음 날 주가는 324.89달러에서 283.82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는 시총 670조원 상당의 증발로 이어졌습니다.

인텔의 경우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10월 29일 장후 거래에서 23.3% 하락했고, 다음 날 개장 후에는 25.8%까지 내려갔습니다. 3분기 호실적을 냈음에도 4분기 전망 불안이 매도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존도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프리캐시플로가 424억달러(약 58조3000억원)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YTN은 같은 해 10월 23일 메타의 AI 투자 자금 우려가 이번 매도 흐름의 선행 트리거였다고 전했습니다.

실적 악화가 아니라 현금흐름 의구심이 매도를 이끈 구조

하나증권은 삼성전자 2027년 영업이익 전망을 624조원으로 20.1% 상향했습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 전망치를 488조원으로 올렸고, RBC는 AI 수요가 공급을 웃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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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027~2028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이미 계약으로 확보한 것으로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보도자료는 HBM4 세계 최초 양산과 2026년 HBM 매출 3배 전망을 밝혔습니다.

펀더멘털이 이 정도로 호조라는 점은 급락의 원인이 기업 실적이 아니라 고객사 현금흐름 의구심과 수급 이탈임을 가리킵니다. 연합 보도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00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이 수치는 단일 언론 보도로 한국거래소 원데이터 확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매도 사이드카와 앤트로픽 상장 신고가 뒤섞인 하루

한국일보·한국경제·매일경제 등 복수 매체가 10월 27일 앤트로픽 상장신고서 제출 호재와 매수 사이드카 발동을 일치되게 보도했습니다. 다만 한국거래소의 사이드카 공고 원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언론 3곳의 일치 보도로 대체했습니다.

같은 시장에서 상장 신고라는 호재와 사이드카라는 제동이 같은 주에 함께 등장한 것은 수급의 방향이 단일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매도 세력이 AI 우려 하나로 움직였다고 보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알파벳 이번 하락이 '상장 이후 최대 하락폭'이라는 복수 언론의 서술은 서로 일치하지만, 역대 주가 데이터와의 대조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표현은 확정 사실로 다루기 어렵습니다.

단일 급락이 구조적 전환인지는 관측이 남아 있다

발표 자료를 종합하면 급락의 방향과 원인 서술은 사실에 부합합니다. 다만 펀더멘털 상향과 물량 선계약이라는 반대 신호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이번 변화가 AI 수급 구조의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한국거래소 사이드카 공고 원문, 외국인 순매도 공식 집계, 그리고 알파벳 하락폭의 역대 순위 대조입니다. 다음 빅테크 실적발표 이후의 수급 움직임이 이번 급락의 성격을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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