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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30 06:01

미국 3분기 GDP 3.4% 성장, 정보처리장비·재고투자·소비가 견인 — 2025년 3분기 이후 최고

미국 3분기 GDP 3.4% 성장, 정보처리장비·재고투자·소비가 견인 — 2025년 3분기 이후 최고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10월 29일 3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 전기 대비 연율 3.4%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5년 3분기 3.9% 이후 네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컨센서스인 3.2%를 상회했습니다.

발표문이 성장 요인으로 든 것 — AI가 아니라 정보처리장비와 재고투자

BEA 발표문에 따르면 3분기 성장은 정보처리장비 투자와 재고투자 증가, 그리고 소비의 견조함이 주도했습니다. 발표문은 'AI'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고, 통신사들이 붙인 'AI 주도 투자' 프레임은 투자 구성의 일부만을 가리키는 해석입니다. 정부지출도 전략비축유류 판매의 회계 효과를 포함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만에 최고'라는 표현과 어긋나는 수치

출처: 조사 출처

주장 속 '1년만에 최고'라는 표현은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3분기 3.9%와 비교하면 어긋납니다. 직전 세 분기 성장률이 각각 0.2%·2.5%·2.2%였다는 점에서 '2025년 3분기 이후 최고'가 정밀한 서술입니다. 이번 수치는 3단계 추계 중 첫 단계인 속보치로, BEA는 11월 25일 2차치에서 수정 가능성을 고지했습니다.

성장 국면과 상반되는 지표들

같은 시기의 물가 지표는 호조와 방향이 다릅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7%,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는 3.6%를 기록했고, 소비자심리는 2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투자는 3.3% 감소하며 최근 7분기 중 6분기 하락했고, 수출도 줄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AI 지출의 편중이 실제 경제 체감과 괴리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컨센서스 상회의 배경과 남은 확인 지점

가디언이 인용한 로이터 컨센서스 3.2%를 이번 수치가 0.2%포인트 웃돌았습니다. 유가 상승 요인이 소비와 투자의 견조함으로 상쇄된 것이 배경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성장이 투자 구성의 다변화에 따른 구조 전환인지는 2차치 발표와 이후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발표 수치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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