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0월 29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음에도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 커지면서 시장이 수익성을 재평가한 결과로 읽힙니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락은 3대 지수 기준으로, 같은 날 러셀2000은 1% 상승했습니다. S&P500 종목 가운데 약 400개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제히 하락'이라는 표현은 지수의 방향을 두고 한 말이지 개별 종목 전반이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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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영업현금흐름은 423억달러를 기록했으나 AI 인프라 설비투자가 그 액수를 초과하며 자유현금흐름에 압박이 생겼습니다. 회사는 같은 시기 회사채 287억달러(약 39조6000억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통념처럼 'AI 주도 호실적이면 주가도 상승한다'는 전제는 이번 수치와 어긋납니다. 매출 25% 성장이라는 숫자에도 주가가 12% 넘게 내려간 것은 시장이 지표보다 현금소진 속도를 먼저 본다는 뜻입니다. 다만 폭락 요인 중 AI 투자 우려 부분은 언론 해석에 속하고 공시 자체에 명시된 것은 아닙니다.
NBC 뉴스 등 복수 언론은 이날 하락폭이 역대 최대이며 시가총액 약 5000억달러(약 693조원)가 증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치는 거래소 공식 집계가 아니라 언론이 산정한 것으로 분류됩니다. 모순되는 보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알파벳의 주가 급락이 AI 투자 사이클 전반에 대한 재평가 신호인지, 아니면 이 회사의 투자 규모에 따른 개별 요인인지는 몇 분기의 실적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하락이 AI 인프라 투자 수익화 의심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지만 인과를 단정하기엔 아직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