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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30 18:09

1~9월 국세 385조원으로 95조4000억원 증가…법인세 51조9000억원 늘어 반도체 호횩 반영

기획재정부는 10월 30일 1~9월 누적 국세 수입이 385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조4000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법인세 51조9000억원 증가분이 세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법인세가 끌어올린 33%의 증가율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법인세는 127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같은 기간 76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3%에 달한 증가율입니다. 전체 국세 95조4000억원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법인세에서 나왔습니다. 부가가치세 등 다른 세목의 기여도는 아직 세목별 세부 집계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33%의 귀속이 남긴 오해 여지

이 수치가 일부 보도에서 '전년比 33% 증가'로만 전달되면서 법인세의 증가율을 전체 국세 증가율로 오인할 여지가 있습니다. 전체 국세 증가율은 33%가 아니라 95조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33%는 법인세의 증가율입니다. 수치 자체는 모든 출처에서 일치하지만 귀속의 정확성이 전달력을 좌우합니다.

재정부의 신중한 해석

기획재정부는 진도율만으로 연말 세수 과잉을 판단하면 오류가 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9월 법인세가 중간예납에 집중되는 시즌 특성과 거래대금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말 결산 전까지 세수 규모의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수혜가 확인되는 세수 구조

법인세 51조9000억원 증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기업 실적과 납세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도체 업종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수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일 분기의 세수 증가가 구조적 호황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향후 10~12월 세수 집계와 연말 결산이 나오면 연간 세수 목표 대비 과잉 여부가 가려질 것입니다. 수치 자체는 1차 자료와 대체로 사실로 부합하지만, 증가율의 귀속을 정확히 읽는 것이 해석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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