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가 10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루 동안 26.7~27% 하락하며 상장 후 사상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전년 대비 20.5% 성장했지만, EPS 미스와 4분기 가이던스 둔화 전망이 시장의 대량 매도를 불러왔습니다.
서비스나우 뉴스룸과 IR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총매출은 41억달러 수준으로 컨센서스(41억달러)와 부합했고 전년 대비 20.5%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회사는 자사 가이던스 기준으로 topline과 수익성 전 지표가 상회했다고 밝혔으며 전망치도 상향했습니다. 즉 '실적 부진'은 매출 감소가 아니라 EPS 미스와 4분기 매출·cRPO 둔화 전망에 대한 시장 해석에 가깝습니다.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조정 EPS가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과 함께 4분기 매출·cRPO 성장 둔화 가이던스를 하회했다는 점을 매도 근거로 삼았습니다. 북킹스(계약 잔존 가치 신규 증가분) 둔화가 AI 도입 속도의 조정 신호로 읽히면서 공격적인 매도로 이어졌습니다. Benzinga는 이날 하락을 사상 최악 하루로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성장 둔화'라는 통념과 어긋나는 수치도 있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전년 대비 20.5%의 총매출 성장이 유지됐으며, 이는 매출 자체가 정체했음을 뜻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해외 소스는 접속 차단으로 원문 채증이 이뤄지지 않아 세부 수치의 교차 대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가 27% 폭락 수치는 4개 독립 소스에서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실적을 기업의 AI 도입 속도가 기대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의 근거로 평가했습니다. SaaS 업체들의 AI 수익화 속도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진 상태에서 북킹스 둔화 전망이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으로 작동했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이날 하락이 구조적 전환인지 일시적 밸류에이션 조정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서비스나우가 4분기에 cRPO 둔화 전망을 실제 실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가 다음 관측 지점입니다. 이번 하락은 EPS 미스와 가이던스 하회라는 시장 해석에 근거했으므로, 주가 폭락과 실적 부진 프레임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