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2026년 10월 29일 차세대 반도체용 초순수 이온교환수지 UPRM500U를 공개하고, 기존 대비 잔류 나트륨을 94% 저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초순수 품질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소재 업체의 대응 카드가 나온 것입니다.
삼양사 발표에 따르면 UPRM500U는 초순수 제조 공정에서 이온 불순물을 걸러내는 이온교환수지로, 잔류 나트륨을 기존 제품 대비 94% 낮췄다고 전했습니다. 나트륨은 반도체 회로에 잔류할 때 절연 특성을 해치는 대표적인 오염 물질로 꼽힙니다.
회사는 TRILITE 브랜드로 이온교환수지 사업을 운영하며, 초순수용 제품군을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공급망에 연결해 왔습니다. 이번 공개는 기존 사업 라인의 상위 성능 제품 확장으로 평가됩니다.

출처: 조사 출처
발표문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에서 초순수는 웨이퍼 세정에 직접 쓰이며, 선폭이 좁아질수록 허용 오염 한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그만큼 수지의 이온 용출 성능이 수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됩니다.
지금까지 초순수용 고성능 수지 시장은 일부 해외 업체가 주도해 왔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국산 제품의 실제 공정 내 검증 범위와 점유율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경제 등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개는 신제품 소개 성격이며, 양산 공급이나 고객사 채택 실적은 함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성능 수치가 실제 생산 라인에서 반복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94% 저감이 특정 조건의 측정값이라는 것입니다. 비교 대상이 자사 기존 제품인지 타사 제품인지, 측정 규격이 무엇인지는 발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품 성능 비교는 동일 규격에서의 데이터가 확보된 후에 가능합니다.
삼양사는 이번 제품을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으로 내세우며 초순수 소재의 국산화 기반을 넓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생산 비중이 큰 만큼 소재 공급망 다변화 수요는 구조적으로 존재합니다.
다만 신제품 공개가 실제 공급망 편입으로 이어지는지는 고객사 인증과 공급 실적으로 확인해야 할 단계입니다. 발표 수치는 대체로 사실로 확인되며, 상용화 성과는 향후 분기별 실적과 고객사 채택 소식에서 점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