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AI 기반 도로 점검으로 점검시간을 최대 98% 단축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절감 효과는 연 65억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발표 수치는 기관 자체 예상치이며 제3자 검증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도로공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98%라는 수치는 '최대'라는 조건이 붙은 예상치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발표문은 연 65억원 절감액도 함께 예상치로 제시했지만, 기존 인력 점검의 공정을 어떻게 정의했는지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뉴스1이 지난 2025년 9월 26일 도로공사 브리핑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전년도 100개 터널 점검에서 기존 대비 점검시간이 98% 단축되고 정밀도가 1.6배 향상됐습니다. 당시 터널스캐너는 시속 80~90㎞로 주행하며 0.1㎜ 크기 균열을 식별하는 성능으로 소개됐습니다.
98%라는 전제는 시설별 편차를 보여주는 수치와 어긋납니다. 같은 브리핑에서 드론을 활용한 점검의 단축 효과는 30% 수준으로 제시됐습니다. 즉 98%는 터널 자동스캔이라는 최선 사례의 값이며, 이를 도로 점검 전반의 효과로 읽으면 과장이 됩니다.
축소나 반박 성격의 보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파이낸셜뉴스·소비자경제 등 재전재 매체들도 모두 '최대 98%'라는 원문 조건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다만 발표 수치의 산출 기준이 기관 자체 추산에 머물러 있어, 표제의 98%만 단독으로 인용하면 실제 적용 범위보다 넓게 읽힐 여지가 있습니다.
수치의 원 출처와 1년 전 시범 결과가 서로 부합하므로, 이 발표는 대체로 사실로 평가됩니다. 다만 터널 이외 시설에서의 단축 효과와 연 65억원 절감액의 실측 여부는 앞으로 몇 차례의 적용 결과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