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100조원을 넘겼습니다. USD 환산으로 비교해도 삼성전자 약 800억달러(약 110조4000억원)가 엔비디아 637억달러(약 87조5000억원)와 애플 509억달러(약 70조원)를 앞서 순위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삼성전자 공시와 IR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 전 잠정치로, 10월 29일 이사회 승인과 재공시를 통해 107조4400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분기보고서 제출 전까지 공식 명칭은 잠정실적으로 유지됩니다. 다만 석유기업 사우디아람코가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약 860억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한 전례가 있어, '테크 기업' 한정을 빼면 최초 주장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주장이 업종을 한정하고 있어 수치와 모순되지는 않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공시 수치를 원화에서 달러로 환산해도 석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약 800억달러는 같은 분기 엔비디아 637억달러와 애플 509억달러를 모두 웃돌며, 환율을 어떻게 적용하든 결론이 같습니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실적 수치는 각 기업의 1차 실적 발표 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엔비디아는 11월 예정인 FY27 3분기 발표에서 컨센서스 710억달러(약 95조원)에 도달하면 원화 기준 100조원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확정된 수치가 아닙니다. 현재 시점에서 100조원을 넘긴 테크 기업은 삼성전자뿐입니다.
이번 기록이 AI 메모리 수요에 따른 일시적 고점인지 구조적 수익 체질 개선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공시 수치와 경쟁사 발표를 놓고 볼 때 테크 기업 최초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주장은 사실로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