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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29 12:16

2026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절반 넘설 전망 — 3개 조사기관이 50%대로 수치 일치

2026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절반 넘설 전망 — 3개 조사기관이 50%대로 수치 일치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Omdia, WSTS, Gartner가 2026년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가 차지할 비중을 각각 50% 초과, 53.2%, 54%로 전망했습니다. 서로 다른 세 기관의 예측 수치가 소수점대에서 겹친 것은 AI 수요가 시장 지형을 실제로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분기 실적으로 이미 50%선 통과

Omdia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62.7% 상향 조정하며 AI 주도 메모리 공급난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2026년 2분기 매출 기준으로 메모리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망이 아니라 실적 수치에서 먼저 선을 넘었다는 점이 예측의 무게를 높이는 대목입니다.

독립 3개 기관, 수치까지 겹친 전망

출처: 조사 출처

WSTS는 2026년 메모리 비중을 53.2%로, Gartner는 54%로 내다봤습니다. 세 기관이 각자 다른 모델로 계산했음에도 비중 추정이 50%대 초중반으로 수렴한 것은 단일 출처 편차 가능성을 낮추는 결과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매출 기준이며 물량 기준 점유율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점이 함께 전제됩니다.

가격 주도 고점이라는 상반 지적

Future Horizons의 애널리스트 말콤 펜은 100%대 성장이 판매가격 주도라며 결국 감당하기 어렵고 4분기 26년 둔화를 전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모리 산업의 전형적 사이클인 고가→신규공급→하락 구조도 여전히 유효한 변수입니다. 중국 CXMT의 D램 점유율이 4%에서 10%로 급등하면서 신규 공급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절반"의 조건과 지속 가능성

상반 근거는 메모리 절반 도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 기준이라는 조건과 가격 주도 사이클의 고점 성격,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WSTS와 Gartner가 공히 2026~27년 절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단기 전망의 엇갈림은 크지 않습니다. 이번 비중 확대가 구조적 전환인지 사이클 고점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2026년 매출 기준 메모리가 시장의 절반을 넘는다는 주장 자체는 세 기관의 수치와 2분기 실적이 맞닿아 있는 점에서 대체로 사실로 정리됩니다. 4분기 둔화 여부와 신규 공급 물량이 다음 관측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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