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로 인한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속 기간에 대한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Counterpoint Research의 전망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 상승률 예상치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63%에서 3분기 13~18%, 4분기 10~15%로 분기마다 축소되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이 이어지지만 상승 폭 자체는 둔화되는 국면에 놓여 있다는 뜻입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SK하이닉스는 수급 불균형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무라는 적어도 202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TrendForce는 2027년까지라고 내다봤습니다. TrendForce는 다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2027년 하반기부터는 완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는 10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메모리 양대 기업 전체의 공급 전망 입장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론은 미국 제조사 공시를 통해 수급 타이트함에 부합하는 방향의 시황을 전했습니다.
"불균형이 장기 지속된다"는 전제는 낸드의 2027년 하반기 완화 전망과 어긋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공급 확대와 증설 경쟁, 소비자 수요 파괴 가능성이라는 반대 방향 변수가 실측 자료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속 기간과 적용 범위에는 기관별로 신중한 단서가 붙는 구조입니다.
수급 불균형의 실재와 단기 지속은 발표 기관과 독립된 시장조사기관 전망들과 맞닿아 있어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이번 국면이 2030년까지 이어질 구조 전환인지는 삼성전자 발표와 중국 공급 동향 등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