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삼성물산이 10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1조14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8.2% 웃돌았습니다.
삼성전기 공식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1조1428억원은 컨센서스였던 9670억원보다 18.2% 높은 수치입니다.
세전경제 등 복수 언론 보도에서도 양사 수치가 서로 일치했습니다. AI 부품 수요를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언급한 매체가 여럿이었습니다.
삼성물산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회사 전체 이익의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순이익 감소라는 수치는 '쑥'이라는 통념적 헤드라인과 어긋나는 대목입니다.
매일경제는 삼성물산 영업이익 증가율을 15.2%로 표기했으나 공식 실적표 기준으로는 15.0%에 해당합니다. 방향과 규모가 동일해 판단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매경 자동 선별 기사의 '3·4분기 연결 기준' 표기는 실제 발표가 3분기 단일 기준인 점에서 오기로 보입니다. 양사의 정기 분기보고서는 통상 11월 중순까지 제출되며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양사 공식 발표 자료와 복수 언론 보도가 수치 면에서 부합합니다. 다만 DART 정기 공시가 나오기 전이라 현시점 1차 출처는 회사 발표 자료라는 점은 유지됩니다. 순이익 감소 요인이 일회성인지 반복적인지는 다음 분기 실적이 나와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