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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8 18:00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주 누적 3조원 돌파 — 상반기 6000억원 대비 5배 이상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주 누적 3조원 돌파 — 상반기 6000억원 대비 5배 이상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LG전자가 올해 3분기까지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넘겼다고 10월 28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6000억원 수준에서 한 분기 만에 5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업계 추정이었던 3조원이 공식 수치로 자리 잡기까지

LG전자 발표에 따르면 냉각 사업 누적 수주액은 상반기 6000억원 수준에서 3분기 동안 대폭 늘어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0월 6일 시점에는 5GW 장기계약 규모가 '업계 추정 3조원 안팎'이라는 수준이었고, 구체적 계약 금액과 공급기간은 공식 미공개 상태였습니다.

같은 해 10월 5일 보도된 에어 컨트롤 콘셉트(ACC) 5GW 장기계약 소식이 이번 발표의 전단계였습니다. 당시에는 계약 금액이 비공개였으나, 22일 만에 회사가 누적 수주액 기준으로 3조원 돌파를 직접 확인하면서 수치의 성격이 추정에서 공식 발표로 바뀌었습니다.

'5배' 배수가 담고 있지 않은 것

출처: 조사 출처

3조원은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아니라 수주 접수 기준 누적액입니다. 수주가 매출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 수치가 당장의 실적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개별 계약의 규모도 확정치가 아닙니다. 3조원은 여러 계약의 누적 수주액이며, ACC 5GW 장기계약 하나의 금액이 3조원이라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5배라는 배수 역시 3조원을 상반기 6000억원으로 나눈 산술 결과로, 수치가 '돌파'한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 배율은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2200억원 투자로 생산능력 확대

LG전자는 2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냉각 사업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수주 물량이 생산·공급 체계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는 대목입니다.

다만 수주 증가가 일시적 대형 계약의 반영인지, 냉각 사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몇 분기의 수주 흐름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는 냉각 사업 규모가 상반기까지의 추정치를 넘어 공식 확인됐다는 점에서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는 발표입니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개별 계약의 금액·공급기간 공개 여부와 수주액의 매출 전환 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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