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기관 피ew리서치센터의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76%가 AI가 향후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조사 대상 37개국 중 호주와 공동 최고 수치이며, 전 세계 중앙값 46%를 크게 웃돕니다.
피ew리서치센터가 2026년 9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7개국 중 호주와 한국의 응답자 각각 76%, 미국 71%가 AI가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필리핀과 나이지리아는 26%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발표문은 호주·한국·미국에서 10명 중 7명 이상이 일자리 감소를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한국일보 기사가 '세계인 절반'이라 표현한 수치는 조사 전체의 중앙값 46%에 해당합니다. 중앙값 기준으로 절반에 가까운 국가군이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으므로 이 요약은 수치와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다만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이라는 점은 표기상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의 인식을 측정한 것으로, AI가 실제로 일자리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한 자료는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나 ILO 같은 기관의 고용 영향 추정치는 방법론 자체가 다르며, 인식 조사 수치를 이런 전망과 직접 대응시킬 수는 없습니다. 상반되는 1차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일자리 감소 전망이 가장 낮은 필리핀과 나이지리아 26%는 최고치 국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 격차는 국가별 산업 구조나 AI 도입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사 보고서가 그 인과를 명시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AI가 일자리를 늘린다는 전망보다 감소 전망이 우세한 나라가 더 많았다는 점은 통념과 어긋나지 않는 방향입니다.
한국의 76%라는 수치는 1차 출처와 정확히 일치하며, 헤드라인의 '위협'이라는 의역과 조사 시기 표기의 사소한 차이만 남습니다. 이번 결과가 AI 우려의 구조적 전환인지는 여러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종합하면 보도 내용은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