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월 28일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5.1%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사 실적이지만, 반도체 단독 수치는 확정되지 않은 추정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세계일보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DS) 부문이 최대 1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 수치는 공시 원문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기 전 업계 관측에 기반한 것입니다. 'D램 80조원, 낸드 30조원'이라는 구체 분해 역시 공시에는 없는 언론·업계 관측치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더팩트에 따르면 8월 시점 증권가 전망은 반도체 포함 전사 기준 110조원대였으나, 원화 강세로 잠정 실적은 107조4000억원으로 하향됐습니다. 전사 수치 자체가 환율 변수에 따라 흔들리는 가운데, 부문별 수치의 분해는 29일 오전 10시 확정 실적 발표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2분기 확정 실적에서 DS 부문 89조원이 전사 영업이익 89조4900억원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DX 부문과 파운드리의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전사 107조4000억원 대부분이 DS 부문에서 나왔다는 추정 구조와는 부합합니다. 다만 같은 기간을 다루는 부문별 공식 수치는 아직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9일 오전 10시 발표에서 DS 부문 확정 영업이익이 110조원에 육박하는지가 가려집니다. 전사 신기록과 55.1% 영업이익률은 공시로 확인된 사실이고, 부문 분해가 관측치와 얼마나 어긋나는지가 남은 쟁점입니다. 이번 분기까지의 메모리 호황이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종합하면 전사 실적과 일정은 대체로 사실이지만 반도체 단독 110조원은 확정 전 추정에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