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메모리·저장장치주가 10월 말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 상승 동력을 잃었습니다. 블룸버그는 S&P500 기준 일부 메모리 관련주가 지수가 +3%인 동안 개별적으로 -20~-43% 하락한 하위 10% 백분위에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월 27~28일 미국 4종목이 Anthropic의 IPO 파일링을 계기로 2~7% 반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발표를 계기로 10월 28일 각각 3~7%대 상승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 형성된 깊은 하락 프레임은 이번 반등으로 상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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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의 'S&P500 하위 10%' 백분위는 지수 대비 개별주 격차라는 방향성 측면에서는 정합적입니다. 지수가 3% 오르는 사이 개별 종목이 20~43% 내려간 흐름은 다른 수치들과 부딪히지 않습니다. 다만 이 백분위 자체는 다른 독립 출처로 확인할 수 없어 수치의 정밀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루 보도가 인용한 수치에 따르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선행 PER은 5~6배 미만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ER은 3배 수준입니다. 이 수치들은 기사 인용치로 독립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평가가 곧 주가 반등으로 이어진다는 통념과 달리, 낮은 PER 구간에서의 하락 지속은 그 전제와 어긋나는 결과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웨스턴디지털도 강세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는 수급 당사자의 주장으로, 실제 수급 전환이 구조적인지를 확인하려면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호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이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한 이번 양상은 대체로 사실로 봅니다. 앞으로는 백분위 수치의 독립 확인과 수급 전환 여부가 다음 분기 실적 시즌의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