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0월 27일 경기 포천의 학부모 타운홀에서 중학교까지는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발언은 공식 정책 발표가 아니라 의견 수렴 단계의 구상이라는 점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발언 장소는 경기 포천 한얼교회에서 열린 학부모 타운홀이었고 포천시장·국회의원·포천교육장·학부모·교장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와 SBS Biz는 같은 날 안 교육감의 발언을 직접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도 같은 내용을 재배포했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AI 교육'과 '생성형 AI 사용 금지'는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교육은 유지하되 무분별한 생성형 AI 사용만 통제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의 이전 입장과 비교하면 규제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1이 10월 14일 전한 안 교육감의 발언은 초등학교까지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중학교까지 금지한다는 언급은 없었고, 이번 타운홀 발언이 강화된 입장에 해당합니다.
경기도교육청 공식 보도자료의 정책 방향은 'AI·디지털 문해교육'이었고 '금지'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뉴데일리는 안 교육감이 학부모와 교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추가로 들은 뒤 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도 도교육청이 타운홀 의견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금지 정책이 발표됐다'는 해석은 이번 자료들과 어긋납니다. 발언 자체는 '방안 검토' 수준이며, 도교육청의 공식 정책 방향과도 충돌하지 않습니다. 규제 범위가 확정되기까지는 의견 수렴과 몇 단계의 결정 절차가 더 필요합니다.
안 교육감의 발언은 '검토' 단계의 구상으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이후 확인할 지점은 도교육청이 학부모·교사·전문가 의견 수렴을 어느 시점에 마치고 공식 정책으로 확정하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