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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7 07:47

아이폰 듀오 힌지에 먼지 유입돼 닫힘 실패…화면 파손은 극한 테스트 조건

아이폰 듀오 힌지에 먼지 유입돼 닫힘 실패…화면 파손은 극한 테스트 조건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애플의 첫 접이식 폰 아이폰 듀오가 먼지 테스트에서 힌지에 이물질이 유입되며 닫히지 않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역방향 굽힘 테스트에서 화면 녹색 줄과 터치 불응도 확인됐지만, 애플은 9월 9일 출시 당시 "힌지의 통합 자석 배열이 안전한 닫힘을 제공한다"며 내구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석 힘 약화가 아니라 물리적 저항의 문제

지디넷코리아 보도의 원래 주장은 "먼지에 자석 힘이 약해졌다"는 서술이었는데, 이는 기작 설명이 어긋납니다. iFixit의 10월 25일 분해 보고서에 따르면 자석 자체의 힘은 변하지 않았고, 힌지에 쌓인 먼지의 물리적 저항을 자석이 이기지 못해 열린 채 고착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형광 파우더 실험으로 먼지가 힌지 움직이는 부품까지 도달하는 것을 재현했고, "힌지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손 사용자 화면의 균열은 힌지 중앙 서포트 전환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극한 조건에서 나온 화면 고장

화면 고장은 정상 사용 중 발생한 것이 아니라 역방향 굽힘을 가하는 의도적 파괴 테스트의 결과입니다. 9to5Mac은 해당 테스트가 해변 수준의 먼지를 붓는 극한 조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별개로 호주에서 20회 미만 개폐만에 화면이 파손됐다는 실사용자 초기 보고, 이른바 '크랙게이트'도 당사자 진술로 존재하며 이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폴더블 공통 약성에도 상대 비교는 열세

iFixit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먼지 유입량은 갤럭시 Z폴드8과 픽셀 11 프로 폴드보다 적었고, IP 인증이 폴더블 힌지 기구를 커버하지 않을 수 있어 먼지 약성 자체는 폴더블 공통의 조건입니다. 대신 뉴시스가 보도한 동일 역굽힘 테스트에서 Z폴드8은 화면이 정상 작동했으므로, 화면 내구성만은 상대 비교에서 열세인 셈입니다. '굴욕'이라는 프레임은 이러한 맥락을 절반쯤 잘라낸 표현이지만, 비교 결과 자체는 사실과 부합합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는 아이폰 듀오의 힌지를 "built to last"라 소개했으나, 애플 측 별도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보고가 파손·고장 사례로 이어지는지, 애플이 힌지 설계나 품질 관리에 변화를 내는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와 초기 사용자 보고는 접이식 힌지의 먼지 취약성과 화면 내구성 문제를 함께 가리키는 점에서 대체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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