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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7 15:17

서울시, 청년 50만명 AI 이용권 추진에 56억2500만원 추경편성… 공급사는 미확정

서울시는 2026년 추경예산에 청년 50만명 대상 고성능 AI 이용권 지원 재원으로 56억25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다만 AI 공급사와 서비스 등급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지원의 실제 형태는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50만명 목표와 56억의 간극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고성능 생성형 AI 이용권을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시는 7월 카드뉴스를 통해 '청년 AI사다리'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공개했습니다. 예산을 인원으로 나누면 연 1인당 약 1만1000원 수준에 해당합니다. 이는 전액 유료 구독 제공이라기보다 대량 할인이나 보조금 성격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공급사 선정이 아직 남아 있는 이유

시의 7월 발표에 따르면 당시 글로벌 AI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10월 보도자료 시점까지도 공급사와 서비스 등급·단가에 대한 선정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기업의 어떤 모델이 얼마의 조건으로 제공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상 연령을 둘러싼 표기 차이

전자신문의 8월 보도는 추경 지원 대상을 19~29세 학생과 취업준비생으로 표기했습니다. 같은 기간 시의 설문과 보도자료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두 표기가 어긋난 만큼 최종 지원 대상은 본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될 사항입니다. 50만명은 확정된 지원 인원이 아니라 시가 제시한 목표치라는 점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시의회 심의가 집행 시점을 결정

연합뉴스의 10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시의회 추경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통과 시 1월부터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가 추경을 삭감하거나 본예산으로 편성 규모를 조정하면 지원 인원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이 주장한 규모대로 추진되는지는 대체로 사실이지만, 구조적 안착 여부는 본예산 편성과 공급사 계약 내용이 확인되어야 판가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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