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83조4000억~184조4000억 원으로 집계돼 180조 원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다만 삼성 수치는 잠정치이고 하이닉스 수치는 시장 예상치라 확정 돌파 여부는 10월 28~29일 공식 발표에서 가려집니다.
삼성전자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 원으로 회사 자체 집계입니다. 서울신문이 10월 9일 FnGuide 기준으로 전한 예상치에서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77조829억 원, 예상 이익률은 78.3%입니다. 두 수치를 합치면 184조4000억 원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가 10월 25일 전한 연합인포맥스 전망치에서는 하이닉스 영업이익이 75조9712억 원입니다. 이 전망치를 적용하면 합산 규모는 183조4000억 원이 됩니다. 두 집계의 차이는 하이닉스 수치에만 있고 어느 쪽을 써도 180조 원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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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사 출처
연합뉴스TV 보도를 포함한 아시아투데이·코리아데일리 등 복수 매체가 184조~185조 원대 합산 전망을 같은 산술로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산에는 분명한 경계선이 있습니다. 하이닉스 확정치가 72조6000억 원 미만, 즉 전망치보다 6% 이상 낮아지면 합산이 180조 원에 미달합니다.
'180조 원 돌파'가 기정사실처럼 불리는 것과 달리 그 성립은 하이닉스 실적이 전망치에서 6% 이상 벗어나지 않는 조건에 의존합니다. 삼성 실적이 확정치로 굳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에서 결산 종료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추정치임을 명시했습니다. 확정 결산에서 ±수백억 원 내 조정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뉴스1은 10월 28일 발표 일정과 함께 이익률 80%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닉스 역시 확정 실적 발표 전 단계이고 회사가 자체 영업이익 수치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180조 원 돌파를 주장한 화제 기사의 핵심 수치는 실제 실적이 아닌 잠정치와 전망치의 조합에서 나온 것입니다.
10월 28~29일 양사 확정 발표에서 실제 합산 규모가 밝혀집니다. 하이닉스 실적이 전망치 하한에 근접하거나 밑돌면 180조 원 논의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 예상대로라면 AI 반도체 호황 속 역대급 분기 실적이 확정됩니다. 합산 180조 원 돌파 주장은 부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