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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6 05:38

인테그리스코리아, 조례 제정 18년 만에 안산 제1호 투자유치기업 지정

인테그리스코리아, 조례 제정 18년 만에 안산 제1호 투자유치기업 지정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안산시는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를 제1호 투자유치기업으로 지정하고 보조금 5억원을 지급했습니다. 2008년 투자유치촉진 조례 제정 이후 18년 만에 나온 첫 지정 사례입니다.

조례 제정 18년 만의 첫 지정

연합뉴스가 10월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안산시는 인테그리스코리아를 제1호 투자유치기업으로 지정하고 보조금 5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지정은 2008년 투자유치촉진 조례가 만들어진 뒤 처음 적용된 사례입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 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웨이퍼를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반도체 소재와 공정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시 보도자료와 기업 측 릴리스 모두 이 지정을 '안산 1호 투자유치'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유치'냐 '이전'이냐를 가르는 해석의 여지

출처: 조사 출처

경기연합신문이 10월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은 연구소는 수원에서 운영하던 기술센터를 확장해 이전한 시설입니다. 착공 시 세운 목표였던 2024년 말 완공보다 반년 넘게 늦은 2025년 7월에 개소했습니다. 안산 주민 신규 채용 인원과 토지·건축비 내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기업을 외부에서 끌어들인 '유치'인지, 국내 다른 지역 시설을 옮겨온 '이전'인지는 해석이 갈리는 지점입니다. 다만 이 구분은 프레임의 문제일 뿐, 제1호 지정 사실 자체와 어긋나지는 않습니다. 가동 후 3년 내 휴·폐업 시 보조금을 환수하는 조항이 2028년 7월까지 유지되는 점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입지 표기가 자료마다 엇갈린 지점

연합뉴스는 입주지를 안산사이언스밸리로 표기했습니다. 대신 안산시 보도자료와 기업 릴리스, 경기연합신문은 모두 상록구 해안로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를 입지로 확인해 주었습니다. 여러 자료가 한 방향을 가리키는 만큼 전자는 표기 오류로 보입니다.

보조금 5억원의 산정 근거와 교부조건은 시가 미공개 상태입니다. 이는 지정 판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유치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데는 남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

지정의 상징성은 사실로 드러났지만, 이 사례가 안산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시작점이 될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시가 채용 인원과 보조금 산정 근거를 공개하는지, 혁신파크 인근에 후속 기업 유치가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대상입니다. 환수 조항이 적용되는 2028년 7월까지가 사실상의 검증 기간이기도 합니다.

검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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