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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6 08:42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상장 검토 중단 발표 — 투자 자체는 유지 방침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상장 검토 중단 발표 — 투자 자체는 유지 방침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미국 현지 상장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상장 검토의 중단만 밝혔을 뿐, 솔리다임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함께 전했습니다.

회사가 밝힌 중단 사유는 자본시장 여건

SK하이닉스 발표에 따르면 상장 검토를 중단한 배경으로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을 꼽았습니다. 회사는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 강화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을 해명했습니다. 다만 발표문에는 규제 압박이 의사결정에 어느 정도 작용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규제 당국의 압박이 겹친 시점

출처: 조사 출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월 22일 국감에서 솔리다임 상장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규제 대상이며 5대 의무 이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밝혔습니다. 언론은 이 같은 당국의 압박과 기존 주주 반발이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여기에 동종 업체 샌디스크가 고점 대비 40% 하락한 주가 흐름까지 겹쳤습니다.

다층 구조가 안긴 중복상장 논란

솔리다임은 'SK→SK스퀘어→SK하이닉스→AI컴퍼니→솔리다임'으로 이어지는 다층 지배 구조의 최하단에 놓여 있습니다. 이 구조가 중복상장 논란의 근거로 지목되면서 상장 계획은 처음부터 기존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왔습니다. 참고로 SK하이닉스 자체는 2026년 7월 10일 나스닥에 ADR을 상장한 바 있습니다.

상장은 중단, 투자 계획은 그대로

SK하이닉스는 공식 발표에서 솔리다임의 생산능력 확충과 경쟁력 강화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이번 결정은 미국 증시 진출 경로의 변경이지 솔리다임 투자의 축소가 아닙니다.

이번 결정으로 솔리다임의 미국 투자 자금 조달이 어떤 경로로 대체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회사가 언급한 '다양한 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층 구조 개편이 뒤따를지 여부도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발표는 상장 검토 중단과 투자 유지라는 발표 내용 그대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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