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관리자 역할을 맡는 에이전트 없이 AI 에이전트 1024개가 스스로 협업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Agensh'를 공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재구축 벤치마크 pandoc에서 성공률이 에이전트 1개 대비 21.17%포인트 높은 55.06%를 기록했습니다.
arXiv에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모든 워커 에이전트는 워커 ID만 다를 뿐 동일한 프롬프트를 받습니다. 논문은 특정 역할을 사전에 부여하지 않았으며, 통합자(integrator) 역할을 수행하는 워커가 나타나고 실패한 작업을 동일 분야의 다른 워커가 인계받는 협업이 점차 전문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Figure 1 캡션은 이를 '창발적 자기조직 협력이 점차 전문화된 역할로 확장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MarkTechPost가 10월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024개 에이전트 실행은 16개 노드에 노드당 64개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워커 하나당 메모리 상한은 64GiB였으며, 중앙 오케스트레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과 '역할이 하드코딩되지 않았다'는 논문의 서술도 이 매체가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원 보도를 내보낸 AI타임스는 기사에서 동일한 비용으로 성능을 높였다는 뜻이 아니며, 중앙 관리자 방식과 직접 비교해 우위를 입증한 결과도 아니라고 명시했습니다. 이 수치와 단서는 1차 출처인 논문·GitHub 내용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의 효율성이 기존 오케스트레이션 방식보다 낫다는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논문 자체는 이 시스템을 '멀티에이전트 조직(multi-agent organization)'이라고 부르며, '에이전시'는 'Agensh'를 음역한 기사식 명칭입니다. 이 체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별도 제품인 'Agent 365'와는 무관합니다. 논문은 동료검토를 거치지 않은 프리프린트 상태이며, 벤치마크가 소프트웨어 재구축 과제에 한정돼 일반 업무로의 일반화 여부는 미검증입니다.
이번 결과가 관리자 없는 대규모 에이전트 조직의 구조적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그것이 실무 환경에서의 표준이 될 수 있는지는 벤치마크 종류를 넓힌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