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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26 22:58

경찰, AI 해킹 도구로 90여 곳 침투해 820만 건 탈취한 7명 검거

서울경찰청은 10월 15일 AI 자율 침투 도구를 이용해 국내 기업·기관 90여 곳에서 개인정보 820만 건을 탈취한 무리 7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발표 기준 국내에서 AI 해킹 도구 사용이 적발된 첫 사례입니다.

'독학' 프레임이 놓친 3년의 모의해킹 경력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총책은 보안 업계 경험이 전혀 없는 비전공자로 알려졌고, 해킹 기술을 인터넷으로 독학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인물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보안업체에서 모의해킹 실무를 3년간 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도 이 인물이 업계와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침투는 컸지만 협박금 수령은 30만 원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AI 도구로 취약점을 자동 탐색해 90여 곳에 침투했고, 38곳에 합계 3억6000만원의 협박금을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수령한 금액은 30만 원에 그쳤습니다. 침투의 규모에 비해 금전적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피해 대상에도 대학과 병원 등 기업이 아닌 기관이 포함돼 있습니다.

재판 전 혐의 단계라는 한계

수사 발표 기준의 820만 건 탈취와 90여 곳 침투는 아직 법원의 유죄 판결로 확정된 수치가 아닙니다. 7명 전원이 혐의 단계에 있으며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송치 시점에 대해서는 9월 23일로 보도한 매체와 10월 23일로 보도한 매체가 갈리고 있어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I 해킹 검거 사례, 앞으로의 쟁점

경찰은 AI 자율 침투 도구가 해킹 시도의 반복과 확장을 쉽게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도구의 기여와 인력의 경력이 각각 어느 정도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AI를 활용한 해킹 적발 사례로서 국내 경찰 수사 발표 기준 첫 사례이며, 대체로 사실로 보이는 경찰 발표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어디까지 인정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도구 기반 공격이 구조적으로 늘어나는지는 몇 건의 사례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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