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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6 07:41

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수조원 순매수 — 직전 9월엔 18조원 매도

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수조원 순매수 — 직전 9월엔 18조원 매도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개인 투자자가 10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수조원대 자금을 순매수하며 반도체 대형주 매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한 달 전까지 이 두 종목에서 13조300억원을 순매도했던 개인의 방향 전환이 한 달 만에 나타난 것입니다.

외국인 16조원 매물을 개인이 받아낸 구조

브릿지경제와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16조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은 두 종목에서 13조300억원을 순매도하며 5개월 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10월 매수 국면은 외국인이 던진 매물을 개인 자금이 흡수하는 형태로 이어진 셈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주가는 고점 대비 큰 폭 하락, 매수는 기대 단계

위키트리 등 매체 집계에 따르면 직전 1개월간 삼성전자 수익률은 -14.4%, SK하이닉스는 -28.0%를 기록하며 52주 고점 대비 큰 폭 하락 상태였습니다. 개인이 5~8월 사이 매수한 물량은 현재 -7%~-35%의 손실 구간에 놓여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낮추는 흐름 속에서 개인 자금 유입은 확인된 반등이 아니라 기대에 기반한 단계로 읽힙니다.

같은 수치, 집계 기관에 따라 차이

매체마다 제시하는 순매수 규모가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는 집계가 KRX 단독인지 KRX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하는지, 기간을 10월 1일~14일로 볼지 10월 12일~16일로 볼지에 따른 차이입니다. 방향과 규모의 대소 관계는 서로 정합적이며, 두 종목 수조원대 개인 순매수 자체는 여러 집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납니다.

빚투 비중 등 자금 구조는 미확인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의 종목별 투자자 거래실적 원데이터는 로그인 요구로 직접 열람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개인 순매수 자금 중 신용융자 등 '빚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번 조사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전 달의 대규모 매도 전환과 고점 대비 하락 상태를 함께 보면, 이번 유입이 단기 저가 매수 성향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개인 자금 유입이 반등을 견인하는 구조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개인 매수세는 수치상으로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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