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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5 16:50

대전 9월 수출 넉 달 만에 감소 전환, 특이거래 부재에 시스템반도체 누계 3.3% 감소

대전 9월 수출 넉 달 만에 감소 전환, 특이거래 부재에 시스템반도체 누계 3.3% 감소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대전의 9월 수출이 넉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고,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흐름과 연간 흐름이 엇갈린 배경에는 전년 9월 수출을 39.5% 부풀린 공위성부품 특이거래가 올해 없었다는 점이 자리합니다.

통계가 짚어낸 특이거래의 그림자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에 따르면 전년 9월 대전 수출은 공위성부품 비정기 수출로 39.5% 급증한 바 있습니다. 발표 자료는 이 거래가 단발성 특이거래였음을 직접 명시했습니다. 올해 9월에는 이 거래가 없어 해당 품목 수출이 100% 감소했고, 월간 증가세도 함께 꺾였습니다.

시스템반도체와 자동차부품은 월간 감소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9월 누계 기준으로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3% 감소했고, 자동차부품은 15.7% 감소했습니다. 증가세 꺾임이 일시적 변동이 아니라 주력 품목의 누적 둔화와 겹쳐 나타난 점이 눈에 띕니다.

같은 달 전국은 83.7% 증가한 대조

같은 달 전국 수출은 83.7% 증가했습니다. 주변 권역도 세종이 27.6% 증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고, 충남은 174.4% 증가로 11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대전만 감소로 돌아선 이 대조는 감소 요인이 전국적 수요 변동이 아니라 대전 고유의 거래 구조에서 왔음을 가리킵니다.

'수출 물량이 줄었다'는 통념은 일부 품목의 수치와 어긋납니다. 화장품 수출은 49.7% 증가했고, 문구 수출은 59.3% 증가했습니다. 감소는 전면적 침체가 아니라 특이거래 부재와 주력 품목 둔화가 집중된 결과라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누적 7.1% 증가가 남기는 미지수

1~9월 누적 수출이 7.1% 증가한 만큼 연간 흐름 자체는 아직 증가세를 유지합니다. 다만 전년의 39.5% 부풀림 효과가 사라진 조건에서 이 증가율이 4분기에도 유지될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시스템반도체와 자동차부품의 누적 감소가 반전되는지가 향후 흐름을 가를 지점입니다.

관세청 대전세관과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청은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인협의회 포럼 등을 통해 지역 수출 기반 관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분기 수치가 나오는 시점에 월간 감소가 구조 전환인지 특이거래 기저효과에 그치는지가 확인될 것이며, 이번 감소 전환은 특이거래 부재와 주력 품목 둔화로 설명되는 범위 안에서 사실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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