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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5 06:38

피규어 AI·엔스케일 컴퓨팅 계약 규모는 4조6000억원…8조 원은 확대 목표 상한

피규어 AI·엔스케일 컴퓨팅 계약 규모는 4조6000억원…8조 원은 확대 목표 상한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인간형 로봇 기업 피규어 AI와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은 2026년 9월 3일 최대 200억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9월에 이미 발표된 이 계약을 일부 보도가 최근 신규 동맹처럼 소개하면서 금액 표기를 둘러싼 왜곡이 제기되었습니다.

발표문에 나타난 실제 계약 구조

피규어 AI 발표문에 따르면 양사는 초기 약정 4조6000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확대 시 최대 200억달러(약 28조 원)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을 담았습니다. 발표문은 이 확대분이 목표 상한일 뿐 확정된 약정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일부 보도가 쓴 '8조 원대'는 이 상한과 초기 약정 사이 어느 쪽과도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표기입니다.

9월 발표가 10월 신규 동맹처럼 소개된 경위

출처: 조사 출처

Humanoids Daily는 10월 23일 보도에서 10월 22일 공개된 피규어 전사회의 녹화 영상을 다루며 이 계약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9월 3일 이미 발표된 사실임을 표기하지 않았고, 이를 인용한 국내 보도가 새로운 동맹 체결처럼 전달되었습니다. 발표 시점부터 두 달 가까이 지난 기존 소식이 최근 이슈로 재소개된 형태입니다.

데이터 수치는 회사 자체 보고치

Humanoids Daily 원보에 따르면 피규어의 데이터 플랫폼 인덱스는 3750만 영상을 축적했고 112개국을 표방하며, 주간 데이터 지출은 810만달러에 이릅니다. 헬릭스 2.5는 임대주택 30채에서 420회 작업 중 237회 성공해 약 56% 성공률을 기록했고, 회사는 2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보는 이 수치들이 회사 발표 자체 보고치임을 명시했습니다.

'테슬라 추격' 수식과 헬릭스 3.0 평가의 근거

해당 보도 제목에 등장한 '테슬라 바짝 추격'이라는 수식은 본문 어디에서도 수치 비교로 뒷받침되지 않았습니다. 인간형 로봇 기업 간 선후 관계를 가리키는 평가는 별도의 공식 지표가 없는 해석 영역에 속합니다. 참고로 피규어는 2025년 9월 시리즈 C에서 후머니 기준 39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헬릭스 3.0을 '초기 AGI'로 묘사한 평가 역시 회사 측 주장일 뿐 검증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규어 AI와 엔스케일의 동맹 체결 자체는 발표문과 양사 자료로 확인되는 부분 사실입니다. 다만 계약 금액과 추격 구도를 담은 수식은 원 자료와 어긋나며, 전사회의 영상 원본은 접근 제한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대 옵션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검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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