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EMICONDUCTOR · FACT CHECK

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24 06:39

보플라운드, 데이터센터 지출 2028년 2조1000억달러 전망 제시 — 2026년 1조달러 돌파는 총지출 기준

보플라운드, 데이터센터 지출 2028년 2조1000억달러 전망 제시 — 2026년 1조달러 돌파는 총지출 기준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미국 투자은행 보플아멜린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데이터센터 지출은 2026년 1조달러(약 1380조원)를 넘어 2028년 2조1000억달러(약 2900조원)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사업체 Dell'Oro도 AI 인프라 중심의 투자 확대라는 같은 방향의 수치를 내놓으며 업계 전망의 무게가 실렸습니다.

두 출처가 내놓은 전망 수치

보플아멜린은 2026년 10월 23일 로이터 통신을 통해 데이터센터 지출이 2028년까지 2조1000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시기 Dell'Oro는 보도자료에서 2026년 데이터센터 총지출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ell'Oro의 세부 수치는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데이터센터 장비에 한정하면 7880억달러, AI 인프라로 좁히면 7000억달러 이상이라고 이 업체은 계산했습니다.

전망을 받쳐주는 실적 성장률

출처: 조사 출처

Dell'Oro 자료에 따르면 최근 분기 데이터센터 capex는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으며, 그 앞 분기에도 78%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두 자릿수 성장이 연달아 이어진 점은 1조달러 전망이 단순 낙관으로만 보기 어렵게 만드는 배경입니다.

OpenAI와 엔비디아의 대규모 인프라 협력 발표 같은 개별 프로젝트들도 지출 규모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전망이 성립하는 좁은 조건

다만 1조달러 돌파라는 수치는 '총 데이터센터 지출'이라는 넓은 범위에서만 성립합니다. AI 인프라나 장비로 범위를 좁히면 각각 7000억달러 이상과 7880억달러에 머무는 셈입니다.

2026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이라 이 수치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전망입니다. 보플아멜린도 자체 분석문에서 전력 확보, 허가, 계통 연결, 자금 조건에 따라 실제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

전망 검증의 기준점은 2026년 연말 데이터센터 지출 집계와 2027년 상반기 capex 발표입니다. 전력 공급과 허가 지연이 본격 변수로 작동하는지 여부도 같은 시기에 가늠될 것입니다. 통합 지출 기준의 1조달러 돌파 전망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지만, AI 인프라 한정 수치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보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검증 자료
1차 출처 12건 · 전체 검증 과정: 판정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