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21일 서울에서 'AI 헬스케어 서울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이 의료 인공지능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닿아야 한다는 정책 원칙을 공동 문서로 확인한 것입니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19일 서태평양지역위원회 제77차 회의 개막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허브를 설립하려는 구상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선언 직전의 방한 맥락에서 한국과 WHO의 보건 분야 AI 협력을 공식 확인한 기록입니다. 연설문은 WHO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문서로, 선언의 계기를 짚어주는 1차 자료에 해당합니다.
복지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선언문은 의료 AI의 혜택이 국가와 개인의 상황과 무관하게 공평히 제공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선언문 전문에는 10월 21일 날짜가 명시되어 있으며, 주요 언론 보도와 서술이 정합합니다. 다만 선언 자체는 국제법적 조약이 아닌 정책 원칙 선언이며, "각국의 국내법 및 국가별 맥락 존중"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강제력 있는 약속으로 과대 해석하는 것은 문서의 성격과 맞지 않습니다.
WHO 본부 뉴스룸과 연설 페이지에서는 10월 22일 현재 WHO 명의의 선언 관련 게시물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WHO는 행사 연설문 게시가 통상 며칠 지연되는 절차를 두고 있어, 독립 1차 문서의 부재는 곧바로 진위의 문제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공식 프로그램북의 선언문 전문이 WHO를 공동 제안 주체로 명시하고 있어 주장 자체에는 영향이 없는 상태입니다.
복지부 보도자료는 행사 시작 시각인 오전 9시 30분 이후 배포용으로 작성되어 일부 미래형 문장이 혼재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주요 서술은 과거형이며 선언문 전문과 연합뉴스의 10월 20일 보도와 어긋나지 않습니다. 상반되는 근거 자료는 이번 조사 범위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복지부와 WHO가 선언 후속 이행 계획을 별도로 발표하는지, 그리고 WHO 채널의 공식 게시물이 등록되는지가 향후 확인 지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자료는 한국과 WHO가 10월 21일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는 주장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