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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22 05:20

소 폐사율 32.6%→0.6%, 출처는 전부 회사 발표 한 곳

소 폐사율 32.6%→0.6%, 출처는 전부 회사 발표 한 곳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축산 스타트업 바딧이 소의 기침과 행동을 AI로 모니터링해 케냐에서 폐사율을 32.6%에서 0.6%로 낮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를 뒷받침하는 제3자 자료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폐사율 수치, 당사자 발표가 유일한 기둥

포브스코리아의 2024년 12월 인터뷰와 회사 공식 성과 표기에 따르면 케냐 13농가 약 200마리 대상 실증에서 폐사율이 32.6%에서 0.6%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쪽은 국내 실증에서도 2020년 256마리 기준 폐사율이 13%에서 1%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KOICA 성과문서와 케냐 정부, ILRI 등 제3자 출처에서는 해당 수치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실증 사업 자체는 국가 R&D DB에 등재되어 있으나, 보고서 본문의 폐사율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조군 없는 before-after가 남긴 미지수

출처: 조사 출처

공개된 수치는 대조군 없는 실증 전후 비교에 불과합니다. 기준치 32.6%가 어떤 기준으로 산출됐는지, 폐사율 감소를 AI 시스템 효과로 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독립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표본 크기도 해석에 제약을 줍니다. 케냐 13농가 약 200마리, 국내 256마리 규모에서 0.6%는 사망 1~2두 수준이며, 사양관리 개선이나 우연 같은 다른 요인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술 원리는 문헌으로 정립된 접근

행동과 기침 모니터링으로 호흡기질병을 조기 인지하는 방식 자체는 국제 문헌에서 정립된 접근입니다. 실증보고서 참고문헌에는 Vandermeulen 등 2016년 연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출처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핵심 리스크는 거짓 주장이 아니라 모든 수치가 회사 제공 자료에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비상장 회사의 검증 한계

수태율 50~60%에서 90%, 관리 두수 1만4천두, 14개국 진출, 매출 3억원에서 11억원 등 성과도 공시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라 외부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이들 수치 역시 전부 당사자 발표에 기반합니다.

결론적으로 기술 원리와 사업 존재는 확인되지만 폐사율 개선 수치는 독립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부분 사실에 해당합니다. 향후 KOICA 성과문서나 케냐 측 제3자 평가가 공개되는지, 여러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검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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