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망을 기준으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5년 2.14%에서 2026년 2.20%, 2027년 2.28%로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투자 확대가 반등의 배경으로 언급되면서도, 같은 시기를 다루는 국제기구의 전망이 서로 어긋나고 있습니다.
IMF 세계경제전망(10월판)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5년 약 1.93%에서 2026년 약 2.17%, 2027년 약 2.21%로 올라가는 흐름을 보입니다. 이는 40년 만의 2년 연속 상승이라는 보도의 근거가 되는 수치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NABO)는 지난 9월 30일 자료에서 AI 관련 투자 증가와 생산성 개선을 반등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보도된 세부 수치 가운데 일부는 보도자료 본문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은 2차 인용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를 다루는 통계가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OECD 경제전망(2026년 6월판)은 한국의 잠재산출 성장률이 2024년 2.45%에서 2025년 1.85%, 2026년 1.66%, 2027년 1.52%로 2년 연속 하락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OECD 수치는 이 데이터와 일치하지만, 방향 자체는 IMF와 정반대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잠재성장률 반등이 곧 구조적 개선'이라는 통념은 OECD의 하락 전망이라는 수치와 어긋납니다. 두 기관의 전망 차는 산출갭 추정 방식과 반도체 수요의 지속 여부를 둘러본 가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의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서강대 측은 "반도체 호황에 맞춘 기계적 조정에 가깝다"며 본질적 생산성 증가 요소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려대와 한경산연 쪽은 수출 착시와 AI 디바이드 가능성을 평가했습니다. 이들 발언은 해석의 영역으로 사실 레이어와 구분됩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상승 전망은 AI 관련 투자 증가와 생산성 개선이라는 전제 위에 놓여 있습니다. 반도체 경기가 둘 이상의 분기에 걸쳐 유지되지 않으면 수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 전문가 지적으로 드러납니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은 IMF와 OECD 수치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가운데, 2년 연속 상승이라는 IMF 기준의 흐름은 1차 데이터로 확립된 바 있습니다. 다만 역산 방법론의 한계와 정반대 전망의 존재를 감안하면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구조 전환 여부는 앞으로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OECD의 다음 전망과 반도체 수요 지표를 지켜볼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