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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2 17:31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수요 약 6.3GW, 1GW급 원전 6기 규모에 해당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6.3GW의 전력이 필요하며 이는 1GW급 원전 6기 규모에 해당합니다. 다만 정부는 추가 원전 건설 없이도 기존 한빛 원전과 재생에너지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수요 규모를 '원전 6기'로 환산한 배경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실제 필요 전력량은 6.28~6.3GW로 추산됩니다. 1GW급 원전 6기가 6.0GW를 내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수요를 약 5% 상회하는 근사치입니다. 뉴데일리는 이 규모를 두고 1GW급 원전 6기 분이라는 표현으로 보도했습니다.

같은 수요는 LNG 발전으로도 환산됩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를 뒷받침하는 LNG 발전 기준으로는 1GW급 발전소 6~7곳(6.2~7.4GW)에 해당합니다. 이는 '6기'가 원전 고유의 요구량이 아니라 약 6.3GW 수요의 등가 표현임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정부는 추가 원전 없이 확보 가능하다고 해명

김성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지난 7월 2일 SBS 라디오에서 필요한 6.3GW를 추가 원전 없이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빛 원전 6기가 이미 가동 중이고 재생에너지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원전 6기 건설이 필요하다'는 해석에 대한 정책 당국의 공식 입장입니다.

공급 계획은 1단계 3GW만 확정된 상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2030년 전남·광주 지역의 공급능력이 야간 11.5GW, 주간 26GW에 이르며 6.3GW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공급능력의 관건은 345kV 24km 송전선로 건설에 달려 있습니다. 한전은 1단계 3GW를 신광산 변전소 신설과 계통 연계로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3GW에 대한 공급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전은 해당 물량을 두고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만 전했습니다. 원전은 정비와 불시정지로 상시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 점도 공급 계획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근사치와 자료 한계를 감안해야 할 지점

'6기'라는 표현은 실제 필요량 6.28~6.3GW를 1GW 단위로 맞춘 계산으로 소폭 과소 계산된 근사치입니다. 입법조사처 원문 자료는 웹에서 공개된 상태가 아니어서 원문 확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언론 2곳의 수치가 서로 일치하고 정부 공식치 6.3GW가 같은 규모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입법조사처 자료와 정부 공식 발표 등 별도의 경로들이 모두 약 6.3GW라는 수요 규모를 가리키는 점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다만 이 수요가 구조적으로 어떤 공급원으로 채워질지는 송전선로 착공과 나머지 3GW 공급원 확정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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