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10월 20일 지난해 저품질 AI 음원과 스팸 트랙 7500만곡을 플랫폼에서 제거하고 이중 5000만곡을 추천 목록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조치와 함께 인간 아티스트 우선 원칙을 담은 정책 발표문을 뉴스룸에 게시했습니다.
스포티파이 발표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기성 업로드 차단 시스템으로 1억6000만곡의 스팸 트랙 업로드를 막았습니다. 같은 발표문에서 회사는 플랫폼에 이미 올라온 저품질 AI 음원과 스팸 트랙 7500만곡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5000만곡은 추천 목록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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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AI로 만든 음악 자체를 금지하지 않았으며, 모든 AI 트랙에 라벨을 의무화하는 정책도 두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더버지는 회사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벨리브와 AI 리믹스 도구 파트너십을 병행 발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사는 생성형 AI가 발전할수록 식별이 더 어려워진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일부 보도는 지난해 7500만곡을 '추천 목록에서 삭제'한 것처럼 전했지만, 스포티파이 원문은 플랫폼에서 완전 제거와 추천 배제를 별개 수치로 구분해 담고 있습니다. 7500만곡 전체가 플랫폼에서 사라졌고 그중 5000만곡만 추천에서 빠진 구조입니다. 두 수치를 하나로 묶어 전하면 조치의 범위가 실제보다 좁게 또는 넓게 읽힐 수 있습니다.
5000만곡이라는 수치는 스포티파이가 자체 판별 기준으로 식별한 내부 집계이며, 이를 외부에서 재검증한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독립 탐지 기술을 보유한 디저는 자사 기술의 정확도가 99.8%라고 주장했지만, 디저 역시 스포티파이 수치를 검증한 입장은 아닙니다. 또 스팸 트랙 일부는 AI 비기원일 수 있어 5000만곡 전부가 AI 생성 음원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조치를 인간 아티스트 우선 원칙의 일부로 제시했지만, AI 음원 비중이 향후 어떻게 변할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발표 내용은 제시된 수치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볼 때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