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중문온라인이 10월20일 공시에서 AI 비디오 생성 토큰 수요의 55%를 자사가 점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정부 통계가 아닌 단일 기업의 추정치라는 점에서 업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시 문서에 따르면 중문온라인은 AI 비디오 생성 분야의 토큰 소비량에서 55%의 점유율을 주장했습니다. 이 발표는 중국 매체와 한국 언론을 거쳐 “AI 자원의 절반이 한 기업에 집중된다”는 뉴스로 확산되었습니다. 다만 공시 원문의 수치는 영상 생성을 포함한 특정 범주의 토큰 점유를 뜻합니다.

출처: 조사 출처
공시에는 표본 구성과 모델 간 토큰 환산 방법이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전체 시장”으로 확대해 해석할 근거는 현재 문서 어디에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9월 발표한 토큰 경제 보고서에서 같은 수치를 인용했다는 보도는 차이신 경유 단일 매체 경로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 더우바오는 해당 통계에 대해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더우바오 측의 웨이보 반박 원문은 현재 로그인 제한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발표 수치가 최대 사업자의 이해관계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점은 점유율 주장의 신뢰를 가늠하게 하는 변수입니다.
토큰 점유율이라는 단위가 “AI 자원의 절반”이라는 이미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범주와 단위가 두 단계 왜곡되었습니다. 원 수치는 영상 생성이라는 좁은 범주의 단일 기업 추정치입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는 공식 통계가 현재 하나만 확인되는 상황이라 수치의 대표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몇 분기의 독립적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공시가 업계 점유 구조의 실체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경쟁자 견제용 수치인지는 CAICT 보고서 원문과 더우바오의 구체적 근거가 공개되어야 가려집니다. 수치의 존재와 논란의 확산은 부분 사실에 해당하고, 점유율 자체의 객관성은 아직 검증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