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EMICONDUCTOR · FACT CHECK

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21 12:45

제주 9월 무역수지 1억1,000만달러 흑자, 2000년 이후 월간 처음

제주 9월 무역수지 1억1,000만달러 흑자, 2000년 이후 월간 처음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제주의 9월 무역수지가 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00년 이후 월간 기준 처음으로 1억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다만 중고 항공기 매각 수출 약 3,194만달러가 포함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흑자 규모가 줄어듭니다.

항공기 매각이 밀어올린 9월 수지

무역협회 제주지부와 제주 관련 보도에 따르면 9월 제주의 무역수지는 월간 기준 약 1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도내 항공사의 중고 항공기 매각이 약 3,194만5,000달러의 수출로 잡혔습니다. 해당 매각을 제외하면 월 수지는 약 7,794만달러로 1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수지의 크기가 일회성 수출에 상당 부분 의존한 셈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아직 적자 행진

출처: 조사 출처

제주는 연간 기준으로는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무역협회 제주지부 수치에 따르면 2024년에 2억2,000만달러, 2025년에 3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2026년 누계가 흑자 2억3,8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첫 흑자가 가능해진 수준입니다. 이 수치는 연말까지의 무역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상 첫'의 정확한 범위

K-stat이 제공하는 무역 통계의 범위는 2000년 이후이므로 이번 기록은 정확히는 2000년 이후 사상 첫 월간 1억달러 흑자입니다. 제주세관 관할 기준과 행정구역 기준 사이에는 미세한 집계 차이가 존재하지만 흑자 기록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2025년 10월에는 항공기 수입 등으로 1억1,2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월간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월간 흑자와 적자가 항공기 수출입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연간 흑자 여부는 남은 분기가 갈라놓을 문제

이번 기록은 2000년 이후 제주의 월간 무역수지로는 1억달러를 처음 넘은 것으로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일회성 항공기 매각이 기록의 크기를 키웠고 연간 기준으로는 아직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적 흑자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올해 연간 첫 흑자 달성 여부는 남은 기간의 수출입 흐름에서 확인할 지점입니다.

검증 자료
1차 출처 8건 · 전체 검증 과정: 판정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