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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1 22:26

삼성전기, 엔비디아 AI용 기판 장기 공급 계약 체결…세종·부산 증설 병행

삼성전기가 엔비디아와 AI 반도체용 기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세종·부산 공장 증설에 나섭니다. 기존에는 일본 신코덴키·이비덴이 AI칩용 기판 공급을 주도해 왔던 만큼, 국내 기업의 이 분야 합류는 공급망 지도의 변화를 뜻합니다.

양사가 각각 내놓은 발표의 일치

삼성전기와 엔비디아는 서로 독립된 보도자료에서 장기 공급 협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전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내용을 밝혔고, 엔비디아 역시 별도 발표문에서 같은 협력을 전했습니다. 뉴스핌과 머니투데이의 보도도 공식 발표 내용과 부합합니다.

공급 주도권의 지형이 바뀌는 지점

머니투데이의 배경 설명에 따르면 AI칩용 기판 시장은 지금까지 일본 신코덴키와 이비덴이 주도해 왔습니다. 삼성전기의 이번 계약은 이 독점적 구도에 첫 변화를 만든 사안입니다. 국내 기업이 AI 기판 공급망에 정식으로 합류했다는 점이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대목입니다.

증설은 계획 단계, 물량은 전망치

세종·부산 공장 증설은 발표된 계획이며 가동 완료는 아직 미래 사안입니다. 2028년 물량 비중은 양사 모두 전망치로 표기한 수치라 확정된 실적이 아닙니다. 계약금액과 투자규모도 양사 발표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돈 얘기가 빠진 계약의 한계

엔비디아는 이비덴에 수십억 달러 선지급, 대만 KYEC에 11억달러 규모의 생산능력 예약금을 명시한 전례가 있습니다. 같은 방식의 재원 규모가 삼성전기 계약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약의 법적 형태가 확정계약인지 양해 수준인지는 공시 원문 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양사가 서면 보도자료로 장기 공급을 공식 선언한 점, 두 요소가 독립된 1차 출처에서 서로 일치하는 점을 볼 때 이번 주장은 사실에 해당합니다. 세종·부산 증설이 실제 가동으로 이어지는지와 금액·물량의 구체 수치는 공시와 향후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할 지점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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