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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1 18:26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 5% 안팎, 공식 통계는 부재하고 정부 문서 기준은 2%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 5% 안팎, 공식 통계는 부재하고 정부 문서 기준은 2%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차량용 반도체의 국내 조달 비율은 5% 안팎의 한 자릿수 수준으로 확인되지 않은 공식 통계 아래에서 업계 추정치로만 통용되고 있습니다. 정부 문서 기준으로는 2%에 그친다는 수치가 함께 존재해 '정확히 5%'라는 표현에는 유보가 필요합니다.

출처마다 다르게 놓인 두 개의 수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022년 5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차량용 반도체 전체의 98%를 수입에 의존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준으로 계산하면 국산화율은 2%가 됩니다. 반대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기고와 무역협회(KITA) 보고서, 현대모비스 대표 발언은 약 5% 수준이라는 추정치를 앞세웠습니다. 두 수치의 실질은 같은 방향을 가리키지만, 정확한 정의와 산정 방법이 공개된 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의가 없는 통계의 한계

출처: 조사 출처

산업통상부의 2025년부터 올해까지 발표된 반도체 관련 보도자료 3건에는 국산화율 수치가 한 번도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2018년 2.3%, 최근 보도 3~4%)과 '국내 완성차의 국산 조달 비율'은 별개의 지표인데 언론에서 섞여 쓰이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혼용은 국산화율 5%라는 숫자의 출처를 흐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5%보다 낮다는 방향의 반례

2021년 정부 합동 전략문서는 해외 의존도를 98%로 명시했습니다. 이는 5%보다 낮은 2%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장을 뒤집기보다는 오히려 더 낮게 잡는 방향의 수치입니다. 따라서 5%는 상한에 가까운 추정치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합니다. 국산화율이 5%를 상회한다는 근거는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진전은 있으나 갱신된 통계는 없는 상황

현대모비스는 2025년 반도체 16종 양산 공식 발표를 내놓으며 팹리스 협력 구조를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진전을 반영한 갱신된 공식 국산화율 통계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수치의 시점은 2021년에서 2025년 사이에 머물러 있어 2026년 현재의 정밀한 비율은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국산화율이 한 자릿수 초반, 5% 안팎이라는 주장은 정부 합동 문서·KITA 보고서·KAICA 기고·현대모비스 발언 등 독립된 1차 출처들이 일관되게 뒷받침하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정확히 5%라는 단정은 피해야 하며, 정부가 산정 기준을 공개하고 수치를 갱신하는지가 앞으로 확인할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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