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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1 08:19

인텔, 160~480GB LPDDR5X 탑재 AI 추론 GPU D-시리즈 공개…HBM 없이 대용량 추론 공략

인텔이 10월 20일 핫칩스 2026에서 최대 480GB 저전력 D램을 탑재한 AI 추론용 GPU D-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HBM을 쓰지 않고 대용량 추론을 경제적으로 구현한다는 것이 공식 포지셔닝의 핵심입니다.

공식 발표가 밝힌 사양과 목표

인텔 공식 발표에 따르면 D-시리즈는 LPDDR5X 메모리를 160GB부터 480GB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메모리 대역폭은 1.5TB/s에 이릅니다. 아닐 난두리 인텔 부사장은 이 제품을 "대용량 추론을 실제 배포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확장 가능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소개했습니다. 발표문 어디에도 HBM 대체라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HBM 대체'는 누구의 해석인가

언론 보도는 HBM 공급난과 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인텔이 LPDDR5X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하며, 완전한 대체는 아니지만 일부 수요는 흡수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HBM 대체 노린다'는 인텔의 공식 목표 선언이 아니라 HBM 미채택 결정에 얹힌 분석적 프레임에 가깝습니다. 인텔이 직접 그런 표현을 쓴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낮은 대역폭이 남기는 한계

Tom's Hardware는 이 제품이 HBM 기반 가속기의 눈부신 대역폭을 갖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HBM4 기반 가속기가 수 TB/s 대역폭에 이르는 데 비해 1.5TB/s는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해당 매체는 대신 HBM 기반 가속기와 나란히 쓰이는 틈새 자리를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병행 포지션으로 보는 출발점

대용량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 추론 워크로드에서 HBM의 비용과 공급 부담을 우회하려는 설계라는 점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HBM 시장의 구조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D-시리즈가 실제 배포 단계에서 어떤 워크로드를 흡수하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대체'보다는 '병행'에 가깝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의 방향성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는 해석 범위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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