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공지능과 전통의학을 결합한 기술 특허 공개 건수의 80.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중국 정부 산하 기관이 편찬한 보고서의 자체 분석이라는 점에서 해석에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산하 기관이 편찬한 보고서가 AI와 전통의학 결합 분야 특허 공개 건수에서 중국의 비중을 80.4%로 집계했습니다. 보고서는 같은 분야 학술 논문에서도 중국이 전체의 약 47%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보고서의 전문에는 검색식과 데이터베이스 분석 기준이 공개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립적으로 수치를 다시 계산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세계지식재산지표 2025에 따르면 2024년 세계 특허출원 3.7백만 건 중 중국 특허청(CNIPA) 접수분이 1.8백만 건에 이릅니다. 중국의 세계 출원 점유율은 2014년 34.6%에서 2024년 49.1%로 높아졌습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접수분 중 비거주자 출원은 약 10분의 1 수준입니다. 외국인 출원이 희박한 협소 분야에서는 중국 점유율이 구조적으로 높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공개 건수'에는 권리로 확정되지 않은 출원도 포함됩니다. 특허 건수가 곧 기술 우위나 상용화 실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지적될 필요가 있습니다. 통념과 어긋나는 지점은 오히려 숫자가 너무 크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같은 기간을 다루는 국제 통계가 하나뿐인 분야에서는 80% 안팎의 점유가 산술적으로 가능한 구조입니다.
학술 문헌분석에 따르면 Web of Science 기반 머신러닝×중의학 논문 474편 가운데 중국 교신저자 논문이 441편으로 약 93%에 이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ITU, WIPO가 발행한 브리프도 AI와 전통의학 결합 연구의 부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보고서의 논문 47%가 낮게 나온 것은 아유르베다 등 전통의학 전체를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으로 설명됩니다. 수치의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중국이 이 분야의 산출에서 앞선다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로 평가됩니다.
이 분야에서 80.4%라는 비중이 구조적 계산 조건에 따른 왜곡인지 실질적 격차인지는 향후 여러 분기의 독립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보고서 전문의 분석 기준 공개 여부와 국제 통계의 후속 집계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