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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1 17:12

중국계 AI 도구 해킹 일본 기업 표적은 80여곳 추정치, 공식 공표 유출은 8곳

중국계 AI 도구 해킹 일본 기업 표적은 80여곳 추정치, 공식 공표 유출은 8곳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중국계 생성 AI 도구 ARTEX의 해킹 악용이 일본에서 확산하면서 일부 매체는 표적 기업을 80여곳으로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일본 시큐리티 기업 GMO 사이버세큐리티 조사를 인용한 언론 추정이며, GMO가 수치로 공표한 유출 기업은 8곳입니다.

80여곳과 8곳 사이의 간격

GMO 사이버세큐리티에 따르면 자사 관측 인프라 기준으로는 표적으로 추정되는 기업 약 20곳, 공격 인프라 6대, 유출을 공표한 기업 8곳만 수치로 제시했습니다. 요미우리와 닛케이는 이 조사를 인용해 표적을 80여곳으로 추정 보도했습니다. 같은 조사를 두고 산케이 등 일본 일부 매체는 약 20곳으로 표기해 매체 간 수치 차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계 AI'와 '중국 공격'은 다른 문장

GMO는 개발자가 중국 엔지니어인 것과 누가 공격했는지는 무관하다고 명시했습니다. 도구가 중국산이라는 점과 공격자의 국적을 연결하는 근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보안업체 오아시스시큐리티는 10월 4일 분석에서 ARTEX 관련 인프라 고유 IP 359개 가운데 미국이 65.7%, 중국이 14.8%, 홍콩이 10.9%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이 업체는 국가별 분포가 공격자 국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당국 공식 조사에서 실제 신한은행 공격에 해당 인프라가 사용됐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국·일본 공격의 동일성은 추정 단계

GMO는 한국 금융기관 공격과 같은 수법이라는 추정 수준만 제시했습니다. 한국 금융당국은 10월 14일 기준 공격 주체의 동일성과 AI 활용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쪽 공격을 같은 세력으로 묶는 것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매체가 용의자처럼 보도한 광둥성 26세 인물 정보는 세션 이력서 프롬프트에서 나온 것이며, CrowdStrike도 동일인 확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인물로 추정되는 측은 누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

금융당국의 주체 동일성·AI 활용 여부 결론과 GMO 조사의 추가 공표가 나오는 시점이 쟁점 수치의 진위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80여곳이라는 표적 추정은 언론 간 표기가 엇갈린 상태라, 일본 기업 피해 실측이 더 축적된 뒤에야 대체로 사실로 정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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