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까지 10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 전력업계에서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국내 상장 500대 기업 전체로는 KT&G 등 11개 기업이 먼저 달성한 상태로, '업계 최초'는 전력업계에 한정된 의미입니다.
LS일렉트릭이 10월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10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전력업계 최초 기업이 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 기록을 달성한 기업이 국내에서 12곳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수치는 CEO스코어의 기업 실적 데이터와도 정합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다만 '전력업계 최초'와 '국내 상장사 전체 최초'는 다른 개념입니다.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KT&G를 포함한 11개 기업이 이미 10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유지 중입니다. 회사 주장이 전체 시장의 첫 기록이 아니라는 점은 자료상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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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사 출처
흑자 지속 기간의 집계 기준이 양쪽에서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CEO스코어는 개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면, 회사 보도자료는 집계 기준을 명시하지 않아 연결 기준일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기준이 달라도 스트릭 자체는 양쪽 모두 성립하지만, 정밀 비교를 위해서는 기준 확인이 남아 있습니다.
회사 보도자료의 '12곳' 통계는 출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CEO스코어 데이터의 11개 기업에 LS일렉트릭을 더한 값과 일치합니다. 통계의 뼈대는 별도 조사 없이도 맞물리는 구조입니다.
'최초' 주장의 효력은 조사 범위 안에서 유효합니다. CEO스코어의 351개사 조사 범위 안에서는 전력기기 기업 중 100분기 흑자를 선행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업계의 HD현대일렉트릭은 2019년경 적자 이력이 있어 60분기 이상 연속 흑자 리스트에 없다는 점과 부합합니다.
반면 이번 3분기 실적은 외부감사 검토 전 잠정치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흑자' 역시 영업이익 기준이며 당기순이익 기준이 아니라는 점이 함께 안내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는 11월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 예정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AI 수요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회사 실적의 배경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이 기록이 일회성인지 구조적 체질 변화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잠정 실적의 확정과 공시 원문 확인이 이뤄진다면, 전력업계 최초 100분기 연속 흑자라는 주장은 사실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