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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21 02:50

최태원 "20대로 돌아가면 무조건 창업…지금처럼 반도체 하는 창업은 아닐 것"

최태원 "20대로 돌아가면 무조건 창업…지금처럼 반도체 하는 창업은 아닐 것"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0월 18일 공개 석상에서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창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가 언급한 창업 분야는 현재의 반도체 사업과는 다른 영역이라는 한정을 함께 덧붙였습니다.

동일 발언을 놓고 네 곳 이상 언론이 같은 취지로 전달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시 20대가 된다면 저는 무조건 창업할 겁니다"라는 답변을 전했습니다. 한경매거진&북은 같은 날 "일단 저는 무조건 창업을 할 겁니다"라는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와 쿠키뉴스도 같은 날 동일 장소·동일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일관되게 전했고, 비즈왓치는 19일 SK그룹 보도자료를 근거로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 발언을 부정하거나 다르게 전한 상반 보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도체는 안 할 것'은 원발언의 축약 표현

출처: 조사 출처

발표된 인용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금처럼 반도체를 하는 창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제로 쓰인 "반도체는 안 할 것"은 이 문장을 줄인 형태이며, 채널A와 비즈왓치 등 원보도들도 같은 축약을 사용했습니다. 즉 이 발언은 가상의 20대 창업 분야에 대한 답변이지 SK의 현 반도체 사업 방침을 밝힌 것은 아닙니다.

문자 단위 원문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방송 풀 트랜스크립트가 비공개라 발언의 문자 단위 원문은 언론 인용과 EBS 공식 소개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다수 언론이 동일 문장을 일치 인용해 단일 출처 의존 위험은 낮은 상태입니다. 다만 SK그룹 공식 홈페이지는 확인 시점에 접속 오류가 이어져 공식 발표는 연합뉴스 경유로 확인됐습니다. 원문 전체가 추가 공개되면 문맥이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축약 표제가 만든 해석 여지

"반도체는 안 할 것"이라는 표제는 그대로 읽으면 SK가 반도체 사업을 접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발언은 가상의 창업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반도체 창업은 하지 않겠다는 한정된 답변이었기에, 이 전제와 표제의 축약 사이에는 간격이 있습니다. 상반 보도가 없다는 점에서 발언 자체의 존재는 분명하지만, 뉘앙스는 원문 인용을 함께 읽어야 정확해집니다.

이 발언은 가상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SK의 반도체 사업 전략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읽을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발언 전문이 공개되면 한정어의 범위가 더 분명해질 것이며, 이번 건은 사실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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