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수지가 지난 5월 적자로 전환한 뒤 9월까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9월 적자 규모는 5365억엔(약 5조3000억원)으로, 적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연속 적자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로이터 통신 기반 보도에서 일본 무역수지가 5월 적자 전환 후 5개월 연속 적자라고 전했습니다. 뉴스위크 일본판도 9월 무역수지가 5365억엔의 적자이며 적자는 5개월 연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8월 적자 규모에 대해서는 연합인포맥스가 1조1056억엔으로 표기한 반면, 일본 재무성 원자료는 1조1119억엔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언론 표기 과정의 오차로 판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5개월 연속 적자라는 표현은 2026년 5월부터 9월까지의 월별 연속 적자를 기준으로 한 수치입니다. 일본 무역수지는 1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으나 2월부터 4월까지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속 구간이 5개월로 집계됐습니다. 따라서 적자 자체는 5월부터 새로 시작된 현상이 아니라 흑자 구간을 사이에 둔 재발입니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월별 연속 기록보다 훨씬 오래된 구조적 기조 위에 놓여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Yahoo!뉴스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적자 규모는 2조8184억엔이며, 수출과 수출입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는 11기 연속 적자로, 월별 5개월 연속 적자는 이 장기 적자 흐름의 한 단면입니다.
이 주장이 화제가 된 배경에는 한국 등의 반도체 투자 덕에 적자폭이 줄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투데이는 닛케이 신문을 인용해 이 내용을 전했으며, 대형 수입 증가 속에도 적자 규모가 축소된 점이 주목됐다는 취지였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공식 통계 페이지도 무역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나, 적자폭 축소를 반도체 투자로 직접 귀속시킨 수치 분석은 아직 이 보도 외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라는 주장은 재무성 월별 수치와 반기 집계에 부합하는 사실입니다. 다만 이번 축소 흐름이 구조적 개선인지는 앞으로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