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10명 중 3명 꼴인 29.3%가 '제로' 표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10월 18일 밝혔습니다. 조사는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자사 분석으로, 구매 품목이 탄산음료를 넘어 젤리·숙취해소제까지 확대된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멤버스 발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엘포인트 적립 거래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회원 4,130만 명의 구매 이력을 분석했습니다. 발표문은 '제로' 표시 제품을 구매한 비중을 29.3%로 제시했고, 품목별 세부 수치는 구매율 주장과 무관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분석은 단일 기업이 자사 데이터베이스로 진행한 것이라 외부 기관이 같은 결과를 재현할 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한국소비자원이 4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로 표시 음료·주류 30개 품목 실태조사와 소비자 2,000명 설문에서 제로 음료 20개 제품은 일반 음료 대비 열량이 98.14% 낮고 당류가 99.36%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같은 조사에서 제로슈거 소주는 일반 소주와 당류·열량 차이가 작아 소비자 68.6%가 이를 오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음료에서의 제로 효과는 뚜렷하지만, 주류에서는 표시 자체의 의미가 흔들리는 단면이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10명 중 3명'이라는 통념적 표현은 29.3%를 반올림한 수치로, 복수 언론사가 같은 발표를 인용하며 전했지만 발표 기관이 하나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2020년 924억원에서 2022년 3,683억원으로 커진 소비자원의 시장 통계는 구매 경험 보고의 급증과 방향이 맞물립니다. 반대 전제인 '제로 표시 제품이 전 품목에서 동등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은 주류 품목의 당류·열량 수치와 어긋나며, 구매율 자체도 거래 기준 모집단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리서치가 2025년 2월 19일 발간한 주간리포트 317-1호에는 제로음료 관련 여론조사 결과표가 실려 있으나, 파일 접근이 차단되어 아직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자료는 자사 데이터 분석과 별개의 독립 설계로 이뤄진 설문이라 확보될 경우 수치의 방향을 짚어볼 수 있는 비교점이 됩니다. 시장 통계와 소비자 인식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는지는 몇 차례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이번 수치는 기업 발표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보아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는 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