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CPU 사업에서 첫 대형 고객으로 AI 스타트업 모달을 확보하고, 인텔에는 50억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며 공급과 협력을 동시에 밀고 나갔습니다. CPU 양강 체제에 정면으로 뛰어들면서도 인텔과의 관계는 단순 적대로 정리되지 않는 이중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엔비디아 뉴스룸에 따르면 모달은 자사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엔비디아의 CPU 베라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달은 자체 벤치마크에서 기존 대비 2배의 성능을 봤다고 전했고, 엔비디아 측은 1.8배의 향상을 내세웠습니다. 다만 두 수치는 모두 당사자 주장이며 독립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모달 블로그에 따르면 베라는 고부하 동시성 환경에서 앞섰지만, 부하 없는 단독 조건에서는 인텔·AMD 제품보다 항상 크게 앞서지는 않았다고 명시됐습니다. 성능 우위가 무기한·전 조건의 것이 아니라 특정 운영 환경에 묶여 있다는 점이 수치 그대로 확대 해석되기 어려운 지점입니다. 어떤 조건에서 몇 배의 격차가 재현되는지는 실물 출하 이후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CPU가 열어줄 시장을 2000억달러(약 276조원) 규모로 접근하고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실현된 매출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 추정이며, 원 보도 역시 새로운 시장 접근이라는 표현으로 한 단계 유보해 전달했습니다. 전망치가 실적으로 전환되는지는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지점입니다.
2025년 9월 18일 양사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인텔에 주당 23.28달러, 총 50억달러를 투자했고, 인텔은 엔비디아 커스텀 x86 CPU를 제조해 엔비디아가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인텔·AMD에 도전'이라는 통념은 이 공동개발 계약과 어긋나며, 순수 적대 관계로 프레임화하기 어렵습니다. 모달 CEO가 인텔·AMD와의 협력을 유지하며 혼합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점도 단일 공급 전환 서사를 절제시킵니다.
엔비디아의 CPU 진입 자체는 고객 확보·공식 고객 목록·실물 출하까지 1차 출처로 뒷받침되어 대체로 사실로 정리됩니다. 성능 수치와 시장 전망은 당사 주장·추정에 머물러 있고, 인텔과의 이중 관계가 어떤 상업 구도로 굳어지는지는 후속 계약 공시와 실적 데이터로 지켜볼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