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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8 13:33

TSMC·SK하이닉스 3분기 실적과 가트너 전망 — 반도체 호황 지속 근거와 미지수

TSMC·SK하이닉스 3분기 실적과 가트너 전망 — 반도체 호황 지속 근거와 미지수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TSMC는 2026년 3분기 매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HBM 중심의 메모리 실적으로 흑자 폭을 넓혔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최소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주장은 이 실적과 업계 전망 수치로 뒷받침되지만, 공급 확대와 환율 변수처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지점이 남아 있습니다.

3분기 실적으로 확인된 수요의 견조함

TSMC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회사는 AI 가속기 수요를 배경으로 풀 로딩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예고해 단기 수요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SK하이닉스 발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이 76.3%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3분기에도 HBM4와 DDR5 위주의 제품 믹스로 고수익 구조가 이어졌습니다. 회사는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를 견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대 기업의 실적이 동시에 개선된 점은 호황 지속 주장의 핵심 근거입니다.

공급 측 전망과 남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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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뉴스룸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후 2027년에도 증가가 예상됩니다. 다만 가트너 페이지는 봇 검증 벽으로 직접 열람이 어려워 세부 수치는 공식 배포 자료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망치가 실적과 달리 추정치라는 점은 구분해 봐야 합니다.

반례로, 호황 지속 전제와 어긋나는 신호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의 상당 부분이 환율 효과와 단기 공급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 업체들이 캐파를 늘리면 2027년 이후 가격 상승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된 상태입니다.

통화·거시 변수와 한국 경제 연결 고리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호조가 최근 원화 강세와 경상수지 흑자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형일 전 의원이 제기한 '기초체력 견조' 논지는 이 무역 수지 구조와 부합하는 흐름입니다. 다만 호황이 수출 통계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있고, 환율 반등 시 수익성 개선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일본·대만 등 경쟁 지역의 캐파 확대 속도와 미국 수출 통제 방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가격에 반영되는 범위도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2027년 관측 포인트

호황 지속 여부는 4분기 가이던스 이행률과 HBM4 양산 초기 수율, 메모리 공급 증가분과 수요 증가분의 균형에서 먼저 드러날 것입니다. 실적과 전망 수치를 종합하면 '반도체 호황 최소 내년까지'라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이 구조적 전환인지 사이클의 연장인지는 2027년 공급 데이터가 축적된 뒤에 판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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