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기업 아지노모토의 자회사 아지노모토 파인테크노가 만드는 ABF 기판은 인텔·AMD·엔비디아가 만드는 사실상 모든 고급·AI 칩의 근본 소재로 쓰입니다. 다시마 국물 조미료로 알려진 회사의 기술이 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병목 지점에 놓인 셈입니다.
아지노모토 파인테크노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ABF는 PET 베이스에 절연수지와 보호필름을 3층으로 구성한 액체 대체형 필름 소재입니다. 공식 제품 페이지는 기존 액체 수지 도포 방식이 불균일과 기포로 수율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개발 배경으로 전했습니다. 공식 스토리 자료도 같은 한계를 필름 방식의 도입 이유로 서술했습니다.
Tom's Hardware는 인텔·AMD·엔비디아가 만드는 사실상 모든 고급·AI 칩이 근본적으로 ABF 기판에 의존한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삼성전기·이비덴·신코덴키·유니마이크론 등 기판 제조사 6곳을 사용처로 명시했습니다. 아지노모토 측 공식 자료도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ABF를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다만 칼럼에 등장하는 '인텔이 최초·전격 채택'이라는 세부는 공식 문서에 회사명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ASV Report 인터뷰어는 인텔이 약 3년간 평가 후 채택했다고 증언을 남겼습니다. 도입 시점과 방식의 디테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21년 플레이스테이션5 공급 부족이 ABF 부족 탓이라는 보도에 대해 아지노모토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점유율이 절대적이라는 통념과 달리 세키스이화학이 한 자릿수 점유를 유지하며 대체 공급망이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대체재 경쟁도 진행 중입니다. 인텔·삼성·앱솔릭스가 글래스 기판을 개발하고 있고, 대중국 공급 30% 삭감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산 대체재 인증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보도는 reportedly 수준으로 전해졌고 점유율 변동 데이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기판 낱장 수백만 원 같은 수치 역시 미확립 상태입니다.
칼럼의 '엔비디아보다 더 무서운 변신' 같은 수사는 과장된 표현이지만 핵심 결론을 왜곡하지는 않습니다. 조미료 회사의 소재가 AI 칩 공급망 전반을 지탱한다는 골격은 공식 자료와 언론 보도가 함께 가리키며,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앞으로는 글래스 기판 개발 진척과 중국산 대체재 인증 결과, 점유율 변동 데이터가 축적되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