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Investopedia 보도에 따르면 10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2.1%가량 하락하고 변동성 지수 VIX는 21% 급등했습니다. 시장 전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고 낙폭이 AI·반도체 종목으로 집중된 형국이었습니다.
로이터 집계에서 나스닥은 26,128.13으로 2.19% 내렸고, Yahoo 집계로는 26,140.03으로 2.14% 하락해 집계 시점에 따라 수치가 소폭 달랐습니다. 같은 시장에서 다우존스는 이 주간 0.7%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고, 애플은 0.5% 오른 것으로 Investopedia가 전했습니다. 지수 전체를 통틀어 '일제 폭락'이라는 서술과 어긋나는 대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 ETF는 단일 하루 3~4%가량 내렸고 주간 낙폭은 10%에 육박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CNBC를 인용해 전한 바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SOX는 전일 4.3% 하락했고, 이번 주 AI 대형주 시총 1조 달러(약 1343조 원)가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도 10월 15일 코스피가 정규장 7%대 폭락 후 다음 날 2.05% 반등했습니다.
Investopedia·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발표된 CPI·PPI가 예상을 웃돌았고, CME FedWatch 기준 연준 금리 인상 개시 확률은 10월 17%·12월 89%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유가 급등이 겹치면서 AI 거품론이 증세 하락의 표면적 이유로 떠올랐지만, 10년물 금리 5%대 진입처럼 거시 변수가 방아쇠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기사에 언급된 반도체 주간 낙폭 9.49% 수치는 원문 열람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S&P500은 연초 대비 12% 상승을 유지하고 다우는 주간까지 오른 만큼, 이번 하락은 시장 전면 붕괴라기보다 AI·반도체 중심의 조정으로 읽힙니다.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인지 추세 전환인지는 몇 주간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급락' 서술은 지수와 변동성 수치에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