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반도체주가 2026년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 동안 시가총액 1조6400억달러(약 2266조원)가 감소했습니다. 로이터 기준 집계로 글로벌 20개사의 1조달러 증발 주장을 뛰어넘는 규모이며, 기간은 사흘 남짓한 단기 급락에 해당합니다.
TSMC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매출은 46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고 순이익은 68.7% 늘었습니다.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523억~543억달러로 제시했습니다. AI 인프라 수요를 상징하는 대표 파운드리의 펀더멘털은 급락 국면에도 흔들리지 않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진단도 수요 악화를 가리키지 않았습니다. UBS는 Quartz를 통해 이번 조정을 "근본적 균열이 아닌 기대치 재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웨들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뉴스핌·뉴스1·Business Insider 공통 인용에서 금리 문제는 자금조달의 문제이지 수요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금리는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의 자금조달 비용을 끌어올리며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CXMT의 메모리 공급 확대 소식이 겹치며 메모리주 매도가 한층 커졌습니다.
매도의 직접 대상은 엔비디아·AMD·마이큰·브로드컴·인텔 등 AI 핵심주였습니다. 글로벌 언론 공히 이번 하락을 'AI주 매도'로 보도했으나 집계 단위는 실제로 반도체·메모리주 전체에 가깝습니다. 명칭과 실체 사이의 이질은 있으나 언급 종목이 AI 산업의 중심 기업이라는 점에서 흐름 자체는 부합합니다.
시총 1조6400억달러의 감소는 주식이 실제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시장 가치 평가의 축소입니다. 투자자가 매도하지 않는 한 계좌에서 잃는 금액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간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로 한정되며, 반도체주 전체로 보면 6월 사상최고치 대비 약 15%포인트 하락의 조정 수준입니다.
하나의 전제와 어긋나는 수치가 있습니다. 화제가 된 '美 AI주 시총 1조달러 증발'이라는 표현은 글로벌 20개사 기준인데, 미국 시장 한정으로 로이터 집계를 적용하면 1조6400억달러로 오히려 과소 계상됩니다. 즉 '美' 한정 조건과 '1조달러' 수치는 서로 다른 집계 범위에서 나온 것으로, 같은 규모를 두고도 기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집니다.
로이터·블룸버그 원문은 접근 제한으로 직접 열람되지 않았습니다. 키토코의 전문 복제본과 헤드라인·뉴스1 인용으로 수치를 대체 확보한 상태로, 원문 대비 문구 차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를 앞둔 TSMC 실적 발표와 미 연준의 금리 경로가 단기 조정의 성격을 가름할 관측 지점입니다. 반도체주가 6월 고점 회복에 나서는지, CPI 추이와 CXMT 공급 확대가 매도를 지속시키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美 AI주 시총 1조6400억달러 감소'라는 주장은 사실입니다.